바위산1 청명함 가득한 가을산행_관악산 비가 억수로 쏟아진 다음날 한참 전 약속했던 산행을 나섰다. 관악산! 관악산은 하도 험하다는 얘기 들어서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내 스승님께서 산을 잘 아는 분이 계시다면 산행을 권해 발걸음을 했다. 3시간 코스로 얘기되었고 등산 초보자가 있으니 산책하듯 어렵지 않은 코스로 부탁드렸다 들었다. 우리를 인도할 분을 뵈었는데 크록스에 시내로 외출할 것 같은 복장이어서 '진짜 쉬운 코스를 다녀올건가?' 하고 조금은 실망했었다. 오래간만에 갖춰 입고? 나왔는데 ㅋ 그분은 산을 워낙 좋아해서 주변인들을 데리고 산행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내심 어디로 우리를 인도할까 기대되는 맘을 안고 국립공원 입구로 들어섰다. 관악산을 들어서는 곳에서 우리는 우회전을 했다. 사진을 못 찍어 아쉬운데 '관악산'이라고 바위에 새.. 2021. 10.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