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정보1 40대 후반 생명잉태를 꿈꾼다는 것은. 어느 날, 남편이 나에게 말했다. '더 늦기 전에 시험관이라도 시도해야하지 않을까?' 우리는 40에 결혼을 했다. 이미 나이가 많이 들었어도 나름 건강하다고 여겼기에 작년 중반까지는 아이를 갖기 위한 노력을 했다.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이미 난임인데 바로 시험관 해야하는 것 아냐? 라며 뭐라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자연스럽게 임신을 하길 바랬다. 아이는 생기지 않았다. 사실 당연했다. 남편은 아직 아이를 키울 정도로 돈을 충분히 모으지 못했다고 늘 얘기했고 난 때늦은 박사과정을 밟는다고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었다. 그럼에도 포기를 하지 않았다는 것에 위안?을 삼았던 것 같다. 게다가 시간이 갈 수록 그가 아이를 간절히 바란다고 느끼지 못했다. 나 또한 지쳐가고 둘만의 삶도 나쁘지 않을거야 라며 점차.. 2023. 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