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예찬하는 특별한 전시
현대 작가와 전통 유물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
전시 개요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에서 특별한 전시 ‘식물예찬(In Praise of Plants)’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식물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 삶 속에서 식물이 지닌 아름다움과 유익함을 새롭게 조명합니다. 현대 작가들의 작품과 박물관이 소장한 전통 유물들이 함께 전시되며, 관람객에게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독특한 예술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 전시의 목적은 현대인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삶의 벗이 되어주는 식물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전시기간 : 2021년 9월 1일 (수) ~ 11월 30일 (화)
전시장소 : 이화여대 박물과 2층 기획전시관
개관시간 : 월~금요일 9:30~17:00 (휴관일: 토. 일, 공휴일)
코로나로 인해 5인 이하 개별 관란객에 한하여 관람 가능이 가능합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19시까지 연장 개관을 합니다. 코로나 상황에 따라 변동이 가능하니 홈페이지(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ewha.ac.kr)) 공지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화여대 박물관의 특별함
이화여대 박물관은 우리나라의 귀중한 유물, 특히 도자기 상설 전시로 널리 알려진 공간입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오랜 역사와 우아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곳으로 방문객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줍니다. 박물관은 이화여대 정문을 지나 왼편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번 전시는 이 박물관의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기획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전시 포스터와 김보희 작가의 작품
이번 전시의 포스터 배경으로는 화가 김보희 작가의 ‘Towards’(2021)가 사용되었습니다. 김보희 작가는 자연의 풍경을 몽환적인 색채와 깊은 감성으로 표현하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포스터 속 초록의 농담과 하늘빛의 부드러운 번짐은 식물이 지닌 생명력과 평온함을 감각적으로 전달합니다. 전시장을 방문하기 전 포스터만 보아도 마음이 말랑말랑해지고 자연과 하나 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현대와 전통의 조화로운 전시 구성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현대 작가들의 감각적인 작품들과 박물관의 전통 유물이 서로 어우러져 있다는 점입니다. 두 영역이 나란히 배치되면서 시간적 거리를 좁히고,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공간을 형성합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자신이 현재에 존재하면서도 역사와 직접 마주하는 듯한 감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런 구성 덕분에 전통 유물에 대한 거리감이 줄어들고, 누구나 예술과 역사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식물이 지닌 다양한 역할 소개
전시에서는 식물이 단순한 관상용이 아닌, 인간 삶에 깊이 뿌리내린 존재임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합니다. 식물은 약재로 쓰이기도 하고, 가정과 정원의 심리적 안식처가 되며, 종교적·문화적 상징으로 자리 잡아왔습니다. 이러한 식물의 다층적인 면모는 현대 작가들의 회화, 조각, 설치작품 등을 통해 재해석되어 전시됩니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감상하면서 식물이 삶에 스며든 방식과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짚어보게 됩니다.
전시가 주는 힐링과 울림
‘식물예찬’ 전시는 단순한 미술 전시 이상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전시장을 거닐다 보면 초록의 싱그러움이 마음 깊숙이 스며들며, 자연과 역사, 그리고 예술의 조화 속에서 삶의 여유와 위안을 얻게 됩니다. 작품과 유물 앞에서 관람객은 자신이 살아온 시간과 식물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떠올릴 수 있고, 결과적으로 이 전시는 치유와 사색의 공간으로 작용합니다.
관람 추천 이유
이화여대 박물관은 늘 신선한 주제와 깊이 있는 전시 기획으로 사랑받아온 공간입니다. 이번 ‘식물예찬’ 전시는 현대와 과거가 어우러지는 공간 속에서 초록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은 분들께 특히 추천합니다. 시각적 아름다움과 마음의 평안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전시로, 바쁜 일상에 지친 분들에게 좋은 힐링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방문 팁
이화여대 박물관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로, 가을의 정취와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작지만 알찬 전시 공간과 우아한 박물관 건물이 어우러져 방문 자체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식물의 아름다움과 인간과의 동행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 여유롭고 풍성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