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회하는 일을 되돌릴 기회가 생긴다면
다른 선택을 해보겠니?
작가. 매트 헤이그Matt Haig
번역. 노진선
출판. (주)인플루엔셜
2021.
요즘 독서모임에 참여하면서 삶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듣는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특히 이번에 나눈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는 모임멤버의 각 개인사를 끄집어내는 묘한 매력의 책이었어요.
작가 매트 헤이그는 영국출신 작가로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는 순간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게 되고 이를 극복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의 작품 중 동화책 <그림자 숲의 비닐>이 네슬레 어린이도서상과 블루피터 도서상을 수상한 바 있다고 해요. 대표작으로는 <살아야 하는 이유>, <휴먼; 어느 외계인의 기록>,<시간을 멈추는 법>,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 등의 작품이 있네요. 이 책들 모두 번역본이 있어요.

주인공 노라가 자살을 결심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이 책은 한 번 열면 닫기가 힘들어요. 영화를 보는 듯 묘사되는 캐릭터와 배경 그리고 대사들이 엄청난 몰입감을 만들어내는 것 같아요.
00:00:00 자정에 머무는 미드나잇라이브러리에는 그녀가 선택해보지 못한 삶들이 책으로 진열되어 있고 노라는 그 삶들을 경함하며 행복하고 완벽한 삶을 찾으려 노력해요.
전 그녀의 도서관에서 자신의 후회를 되돌아보는 장면이 있는데 숨이 넘어갈듯 쏟아내는 후회들이 어쩜 내 얘기 같은지… 제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생각을 떠올리게 하며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어요.
이 책을 통해 인생에서 매 순간 택하는 선택들이 아무리 작은 사소한 것이라 하더라도 미래를 바꿀 수 있음 을 알아차렸요. 그렇기에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의 잠재력을 다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몇 군데 마음에 담아진 곳을 공유해봅니다~





지금 내가 살아 있는 이유를 찾지 못할 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나의 선택들이 정말 나를 위한 것인지 알 수 없을 때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싶을 때
나의 선택에 확신을 갖고 싶을 때
나의 잠재력을 인정받고 싶을 때
이 책에서 여러분들의 미드나잇라이브러리를 방문해 보세요.

'소소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벅 리저브 명동 별다방점 방문 (0) | 2022.03.18 |
---|---|
외롭지 않아! 1인 맛집 샤브샤브 Cuisine (0) | 2022.03.17 |
정성가득 맛있는 수제 디저트카페 (2) | 2021.12.26 |
[여행. 출장]통영 예쁘고 아늑한 숙소 (0) | 2021.10.26 |
강남역 던킨라이브(Donkin' L!ve) 도너츠, 그 달달함 (0) | 2021.10.06 |